차 잎을 우리는건 참 번거로운 일이다.
아니. 정확히는 우린 차 잎의 뒷 정리가 더 번거로운 일이다.
차 잎을 우리는 인퓨저나 차 잎용 텀블러, 보온병 등은 다양하게 써봤고,
그중에서도 만족스러울 만한 물건들을 제법 건지긴 했으니 우리는 것은 즐기지만, 뒷처리는 여전히 번거로웠다.
아무리 차 잎을 건져내려 하더라도 도구 안에 차 잎은 남아있고, 차 잎이 스며든 도구도 처리가 복잡하다
그런 면에서 티포트는 괜찮은 도구이다. 인퓨저처럼 컵 안에서 차잎이 뛰쳐 나오거나, 차 잎이 꺼내기 힘든 곳에 붙어 있지도 않고,
텀블러나 보온병처럼 세척과 관리가 어려운 것도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몰라 구매를 미뤘는데, 친절한 지인이 에디션 덴마크 티포트를 선물해줬고, 사용해봤다.
패키지의 덤



처음 티포트를 받았을 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매거진이 들어가 있었다.
티백 꼬리표로 추정되는 소품들은 책갈피로 쓰기에도 어울릴 정도로 이뻤습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간 매거진의 경우 전 좋았습니다.
제품을 사면 본인들의 이야기가 담긴 종이를 주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홍보자료나 관련 상품안내면 몰라, 그런건 왜 넣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전 오히려 업체에서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본인만의 감각으로 정리해 구매자들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하는 것 같아 좋아합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나, 간단한 정보, 십자말 퍼즐 같은 것들도 파고파면 재밌는 부분들이 많아 좋아하고요.
본품과 성능


본품은 뚜껑, 본체 컵, 티필터 의 세 구성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디자인 자체도 좋고, 몇 주간 사용해본 결과 내구도도 좋았습니다.
제가 컵이나 잔들을 잘 부수는지라 왠만하면 유리제품은 구매 안하는 편인데, 본체 컵의 내구도는 괜찮았습니다.
티필터의 경우도 버튼이 쉽게 부러지거나, 필터가 휘어지거나, 물이 새는 등의 걱정을 했습니다만, 험하게 썼는데도 아직 그런 증상은 보이지 않고요. 1년정도 써보면 다를 수도 있지만, 일단은 만족입니다. 대용량이 아닌 빼곤 굳이 단점을 찾기도 어렵네요
결론 요약
- 티포트의 장점은 세척과 관리의 간편함에 있고, 이 제품 또한 그랬다.
- 회사의 홍보자료나 홍보지가 아기자기해서 보는 맛이 있었다.
- 본 제품도 몇 주간 사용한 결과 내구도나 사용성에 만족하지만, 대용량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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