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루이에 대해서 만화좀 보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굳이 이야기 앞부분을 말해보겠습니다.
이야기는 눈이 안보이는 검사와 팔 한쪽이 잘린 검사의 대결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신체의 약점들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육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량도 최우수입니다. 과연 그들의 대결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
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약간은 기괴하면서도 약간은 강렬한 초반 분위기는 뒤로 가면갈수록 폭발합니다. 유성검이 날아가는 부분, 처벌재판이라고 하는 겨루기등등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한계등은 가볍게 뛰어넘은듯한 설정이나 작품등이 강렬한 표현으로 설득력을 얻게 됩니다.거기에 폭력과 성적코드등이 다양하게 엮여 이루어지는 강렬함, 이런게 사람들을 덮치게 된되면 사람들은 정신을 못차리겠죠. 그정도로 사람들을 빨아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이런 미학적 장면들이 다소 연계성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데 중점이 아니라 하나의 신을 보여주고 그 신들이 이루어지는 뒷 배경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편이죠. 운명적 라이벌이야기를 매우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그렇지만 그런 이야기가 잘 살아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완결이 났다는데. 어떤 결말이 나왔을지 궁금할 것 같습니다.
'관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 - 장도리 한번 잘 박혔다. (0) | 2011.11.07 |
---|---|
피동형 기자들 - 언론속의 문법파괴 (0) | 2011.11.07 |
지난 10년간, 놓쳐서는 안될 아까운 책 - 이책을 놓쳐선 안된다. (0) | 2011.10.31 |
리더십을 재설계하라 -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 (0) | 2011.10.31 |
시계이야기 - 신사의 취미 시계, 더도 덜도 아닌 적절한 양의 소개 (0) | 2011.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