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한 던전/가게

노원열차공원 열차카페 - 공간의 특징을 잘 살린 지역카페

NPC_Quest 2026. 2. 27. 18:50

노원구는 경춘선의 흔적을 참 잘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리뷰한 화랑대철도공원의 기차레스토랑도 그렇고, 철도가 있었던 구길을 공원과 산책로로 만든 것도 경춘선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그대로 살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간 노원열차공원의 열차카페도 과거의 경춘선의 흔적을 카페로 잘 살린 가게였습니다. 

(사진 촬영이 안되는 경춘스테이션 도서관사진도 앞에 추가)

 

열차의 특성을 살리기. 

경춘선에 있는 열차카페 내 공간들은 열차의 느낌과 카페의 느낌 모두 잘 살렸습니다. 

열차의 선반이나, 천장,일부 의자들을 기존 열차에 있던 장식으로 하거나, 열차와 유사한 장식을 설치하여 열차카페라는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카운터의 열차 오브젝트도 귀여웠고요. 

그리고 테이블의 형태도 창밖을 볼 수 있게 바형 테이블로 설치해 차창의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해줬습니다. 

 

 

지역과 잘 어울리는 카페 

열차카페가 이색적이긴 합니다만, 매일같이 열차카페를 보는 주민들에겐 일상의 공간이죠.

카페는 색다르기만 해선 안되고 지역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들릴 만한 편안한 공간이여야 오래 유지가 되겠죠.

그런면에서 이 카페는 지속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우선 공원쪽으로 나 있는 창문은 날씨가 풀릴 때 공원의 손님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바로 옆의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카페의 문이 바로 맞은편에 있어 들어오기 쉽지만,

철도공원을 지나는 주민들이 카페를 들어가지 않고도 주문이 된다는 점은 강점이었습니다. 

근처에 경쟁할 만한 카페도 없고, 음료들의 가격도 3000~4000원대에 커피의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지역의 특징을 잘 살린 카페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