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어퍼컷

정희준 저
미지북스 | 200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감히 비평을 거부했던 스포츠계에 날리는 강력한 한방

한국에는 몇가지 성역이 있습니다. 

뭐.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장소나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라는 뜻의 성역이면 오죽 좋겠습니까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비판받고 개선해나가야 하는것들도 자신들만의 논리와 세계관을 주장하고 자신들의 발전에 필요하다며 버리거나 바꿔나가지 않는. 그리고 바깥에서 그런 조치를 취하고자 하면 강력하게 반발해 내는 그 성역은 결코 좋은 의미가 아니죠.

그런 성역엔 정치, 학교, 종교등등 너무나도 넘처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 어퍼컷은 그 성역중 다들 던드리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성역, 체육계 전반의 문제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과거 이런 스포츠계에 대한 비판은 있어왔고, 기자들이나 비평가들이 언급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말했죠. '우리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못하면서 이런 말 하느냐. 어서 정정기사 내거나 발언 취소해라' 

하지만 어쩌나. 이분 스포츠학과 교수님이십니다.말이 필요한가?



짚는 분야도 다양합니다. 

스포츠행사의 거품

(쏟아붓는돈, 지출을 이익으로 계산해서 생기는'0000억원의 경제효과', 축제 끝나면 짤릴 알바, 안내요원등의 '일자리 창출'등등)


합숙소 내의 문제

('룸싸롱이 필요없다'는 여자운동부의 코치, 없는 전통 만들어내는 가학적인 행태)


WBC와 국제대회의 환상

(다른 나라들이 신경 안쓰는 WBC에 죽어라 올인하는 한국과, 열었다하면 적자에, 방송중계권수수료만 떼가려고 하는 IOC의 행태, 미국이 자기주도하의 스포츠시장을 만들려는 움직임,)


1등주의의 우리나라

(국제대회 금매달, 골인만을 기억하고,국내 리그나 행사들에 관심이 없는 우리나라, 기업의 장사속이 되어버린 월드텁응원, 즐기는 스포츠를 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원인, 자기 자식들을 국제대회에 이득을 보려고 하는 골프대디와 대회나 주변사람들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상금만 타고 가는 골퍼 등등)


이거 외에도 이런저런 폭탄거리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건드려주십니다. 

스포츠에 대한 과감한 비평과 판단을 보고 싶으신 분은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