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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3월호-A Man With A suit

지큐 GQ Korea 2011.3 - GQ코리아 편집부 엮음/두산매거진 GQ 3월호 GQ가 10주년 기념으로 큰일을 냈다. 일단. 10주년 잡지에 있는 엄청난 분량의 인터뷰기사들과 배우촬영등은 하나하나 씹어먹으면 씹어먹을수록 맛이 살아나는 인터뷰들이다. 그렇지만. 내가 이번에 말하려는 건 지큐에서 언제나 제대로 보여줬던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번 부록이 장난이 아니다!꼭 봐라! 현재 우리나라문학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글을 모았다. 주제는 남성정장. 작가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정장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재단하더니 쓱쓱 자르고 꾸며내서 열개의 정장이야기를 떡허니 내놓았다. 깔끔한 디자인과 적절한 크기는 잘 짜여진 수제수트를 보는듯 하다. 옷한번 잘 만들었다. 대충 그들이 ..

경험치/도서 2011.03.04

모든 개는 다르다 - 암. 다르지달라.

모든개는다르다시간속에숨은51가지개이야기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 교양동물 > 동물이야기 지은이 김소희 (페티앙북스, 2010년) 상세보기 뭐. 개 귀엽다. 고양이귀엽다. 하는 책들은 많죠.암. 그렇지만 그런 책들은 한 영웅적인 개,고양이들의 일화나 동물 사육일기, 혹은 동물기르는 방법, 혹은 동물 화보집 같은 책들이 대부분이죠. 명랑하라고양이가끔은즐겁고언제나아픈끝없는고행속에서도 카테고리 시/에세이 > 테마에세이 > 포토에세이 지은이 이용한 (북폴리오, 2011년) 상세보기 (뭐.이용한작가님이 적으시는 길고양이 생태보고서와 같은 훌륭한 예외도 있습니다만 말이죠.(요건 다음에 적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리뷰할 '모든 개는 다르다.'란 책은 개에 대한 채계적인 분류를 거쳤습니다. (실제로 애견협회에..

경험치/도서 2011.03.03

스즈나리 - 나름 부드러운 개그만화

스즈나리.1 카테고리 만화 > 순정만화 지은이 이와미 쇼코 (대원씨아이(주), 2010년) 상세보기 이상하게 '참 재밌는데 시기가 잘 안맞아서 뭍히는 듯한 만화'를 본적이 많다. 뭐. 센스가 너무나도 뛰어나서 타이밍을 잘 못탄듯한 만화나(김규삼의 '몬스터즈'류.) 혹은 정말 재미난 작품인데 잡지가 폐간되거나 작가가 연재를 중단한 경우(전자는 강철소녀 미미, 후자는 아스피린) 혹은 너무 비싼 책값때문에 주목을 못받은 경우(지미 코리건이나 관지기쿠로)등등 만화가 잘 안나가는 경우는 참으로 많습니다. 이번에 말씀드릴 스즈나리같은 경우는 뭐랄까... '너무 비슷한 작품이 많아서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이라고 할까요? 솔직히 2009~2010년정도에는 저런식의 케릭터 개그물이 많았죠. 저것도 그중 하나로 분류되어..

경험치/만화 2011.02.20

강정의 나쁜취향 - 거 괜찮은데 왜 나쁜취향이라고 하시는건지...

나쁜취향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강정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년) 상세보기 제목이 '나쁜취향'이라길레 얼마나 나쁜 취향인지 알아보려고 책을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괜찮네. 뭐.' 굳이 '나쁜'이라고 생각할 만한것을 말하자면. 1. 작가가 이것저것 너무나도 많이 다루고 있다(주로 시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 이거... 오히려 좋다. 내가 관심없었거나 생각하지 못한 분야를 다뤄준다. (심지어 무수한 악담을 받고있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감독에게까지도!) 내가 접근하지 못했던 새로운 접근을 하게 해준다. 2. 작가의 짜집기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뭐. 동일한 작품군(시와 시,음악과 음악)같은 식의 짜집기가 아니라 사진과 음악, 디자인과 시,영화와 문학등 당..

경험치/도서 2011.02.17

2011년 트렌드 키워드 - 약간 부족한 양인듯 하지만 적절하게...

2011트렌드키워드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지은이 김민주 (미래의창, 2010년) 상세보기 이 책은 2011년을 맞이해서 2010년에 경제,사회,문화,인물,과학분야에서 가장 '핫'했던 키워드를 집어넣는다. 라는 식의 책이다. 말 그대로 '작년까지 화재가 되었던 키워드'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뭐...이런 책들을 진지하게 보관하거나 하는건 별로 좋은 행동이 아니란건 잘 안다. (매 해마다 나오기도 하고 말이지.) 하지만 이런것들을 한번씩 보면서 '그래도 작년에 어떤것들이 언급되었는가?'라는것을 찾아보는것도 나름 쏠쏠한 재미기도 하고, 내가 놓쳤던 것들을 한번 더 찾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는것 같아서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뭐. 안다루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건 인터넷용어...인터넷용어..

경험치/도서 2011.02.17

스타더스트 메모리즈 - 초기 SF의 느낌이 나는 멋진 걸작단편들

스타더스트메모리즈 카테고리 만화 > SF/판타지 지은이 호시노 유키노부 (애니북스, 2010년) 상세보기 예전에 호시노유키노부의 멸망한 짐승들의 바다를 쥘 베른의 소설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본 스타더스트메모리즈는 왠지 초기 SF, 혹은 SF의 황금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타깃,위대한 회귀, 뫼비우스생명체같은 경우는 아시모프단편선에 실려 있음직한 분위기와 스토리라인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스타더스트메모리즈는 아서 c. 클라크 단편선집에서 본 달개척 장면에서 느낀 웅장하면서도 한 기운이 또 워 오브 더 월드에서는 왠지모르게 하얀사슴에서의 이야기에 실릴법한 유쾌한 스페이스오페라까기였죠. (불타는 사나이는 어디에서 본 스타일같은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서 아예 설명안했음.) 그렇지만서도 '우라시마효과'나..

경험치/만화 2011.02.13

검우강호 - 오랜만에 옛날 무협영화분위기를 살린 무협영화를 봤습니다.

검우강호 감독 오우삼,수 차오핑 (2010 / 대만,홍콩,중국) 출연 정우성,양자경 상세보기 무협영화 좋아하는 동기녀석이랑 닭먹으면서 요걸 봤습니다(굿다운로드니 안심.) 요즘 변변치 못한 무협영화를 보는 일이 많아서 '이번 무협영화는 괜찮을지.' 무협영화에서 보이는'디게 어설픈 CG나 특수효과'는 자연스러웠을지. 해외진출한 국내배우들의 연기문제가 꽤 나돌던 당시였는데 정우성의 무협연기는 어떠했을지. 걱정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그렇다면. 총 감상평은? 괜히걱정했잖아! 영화의 스토리라인인 '사정을 감추고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살아가는 은둔고수'가 '자신을 찾아온 조직'에 벗어나기 위해 '조직의 마지막 임무'를 해결하고 손을 떼려고 하는. 그렇지만 '그 뒤에 그를 처리하려고 하는 ' 조직...그리고 ..

경험치/영화 2011.02.13

찰리의 철학공장 - 찰리 채플린으로 본 철학입니다. 그 반대가 아니고요.

찰리의철학공장위기와희망으로그려보는현대철학의자화상 카테고리 인문 > 인문교양문고 > 지식전람회 지은이 박승억 (프로네시스, 2008년) 상세보기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저는 속아서 이 책을 봤습니다. 얼핏 보기엔 '찰리 채플린의 영화나 인생관등에서 철학적인 요소를 찾아내고 탐구를 하는 책' 같이 보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철학이 처한 상황과 그 상황을 잘 묘사하는 찰리채플린 영화'입니다. 찰리 채플린과는 하등의 관련이 없습니다. 버스터키튼(무성영화시절 찰리 채플린과 쌍벽을 이룬 개그맨)이나 막스브라더스,몬티 파이튼(미국,영국의 유명한 코미디언그룹들)으로 바뀌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뭐. 그건 첫 페이지에서도 나옵니다. 만약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혹시나 현대철학의 이야기를 찰리 채플린이라는 위대한 희극배우처..

경험치/도서 2011.02.13

영이 (02) - 왠지모르게 걸쭉하면서도 비릿한 맛이나는 소설.

영이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김사과 (창비, 2010년) 상세보기 이름도 사과에 영이라...왠지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펼쳐질거 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겠다. 하지만 표지를 보고 '어라. 이거 이상한데?' 싶을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그 표지마저도 별 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펼쳐보는 순간. 소설이 내게 말을 건다. '니 눈엔 내가 천진난만하게 보이냐?' 히라노 코타(헬싱작가)랑 히로에 레이(블랙라군 작가)랑 쿠메타 코지(절망선생 작가) 가 뒤섞인 느낌이랄까? 혹은 텍사스전기톱살인사건이랑 아메리칸사이코랑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가 뒤섞인 느낌이랄까? 무언가 괴이하면서 피비린내나고 뒤틀리고 삐뚤어지고 꾸물거리면서도 질척하고 약간 매스꺼움까지도 느껴지는... 아니. 이런 스타일의 글을, 게..

경험치/도서 2011.02.13

아이패드 혁명 - 아이패드와, 애플, 그리고 그와 관련된 모든것들

아이패드혁명애플과태블릿PC가만드는라이프비즈니스쇼크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디지털경영 지은이 김광현 (예인, 2010년) 상세보기 아이패드가 세상에 나왔다. 사람들은 사용했다. 초기에 냉소적이던 평론가, 기자들도 몇주간 사용해보더니 감탄사를 연발한다(책에 적힌것에 따르자면.) 그런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열광하게 된거야? 이 책은 '아이패드'라는 제품의 특징과 해당 제품이 여러 분야에 끼치게 될 '영향 및 변화' 그리고 아이패드를 만든 '애플'의 '영업전략'과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는'혹은 '도퇴되고 있는' 여러 기업들등. '아이패드'라는 물건과 관련된 문화사적인 흐름을 다각도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다각도적 분석은 군더더기가 없고 이해가 쉬워서 이후에 이와 관련된 책을 이해하는데 중..

경험치/도서 201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