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43

자취생들이 만드는 간단한 죽만들기.

어제 사실 몸상태가 안좋아서 죽을 끓였습니다. 왠지 이럴거같지만...속이 안좋으니까 일단은...만들어 봅니다. 일단 7일레0에서 파는 5백원짜리 주먹밥을 샀습니다. (마요네즈브로콜리와 닭고기 어쩌고였는데.. 기억은 안나군요. 그냥 한입 배어물었습니다.) 물좀 끓이고 그냥 두 주먹밥을 넣어서 으깼습니다. 오오...괜찮은데? 그래서 옥수수 통조림 1/3정도 넣고 마요네즈좀 넣었죠. (계란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드디어 죽 완성. 먹어보니 꽤 담백하군요.의외로. 깔끔하기도 하고요. 찹쌀죽이나 야채죽맛이 나요. 국물을 많이 넣은게 흠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괜찮죠. 처음만든거치고 엄청 맛있군요. 좀 더 숙달시켜야겟습니다

경험치/음식 2011.04.11

와쿠와크-바삭함을 멋지게 표현한 아이스크림

오늘 슈퍼갔는데 '바삭한 아이스크림'을 표방하는 와쿠와크라는 콘이 있더군요. 뭐야? 하고 집어봤습니다. 바삭한 아이스크림이라면...뭐니뭐니해도 콘아이스크림이 있죠. 뭐. 이런 길거리 콘 아이스크림도 맛있긴 하지만. 메이커콘 아이스크림을 말해보자면 더월드콘, ⑨⑨콘, 브라더콘같은 뭐...그런거 다들 아시잖아요. (케릭터화의 좋지않은 사례...) 그렇지만. 사실. 그 아이스크림의 최고는 머리와 꼭지점이였죠(초콜렛 박아넣은 그 부분) 쵸코렛 토핑이 가득한 머리부분과 마지막 바삭바삭한 초콜렛이 들어갔던 꼭다리부분... 그런점을 노려 뚜껑특화를 시킨 아이스크림들도 많은데 크런치킹이나 슈팅스타같은 것들이 그런 아이스크림이죠. 근데 뭐... 사실 중간은 별거 없었죠. 그 중간을 살리고자 하는 노력도 적었고. 아이스크..

경험치/음식 2011.04.11

세계의 끝과 마법사 - 괜찮은 구성을 아기자기하게 조합한것만으로도 이렇게...

세계의끝과마법사 카테고리 만화 > SF/판타지 지은이 니시지마 다이스케 (절대교감, 2007년) 상세보기 세상의 끝과 마법사를 휘리릭 훓어보게 되면 좀 재미없어 보일것이다. 그림체는 동글동글하니 심심하고, 이야기 또한 전형적인 소년, 소녀를 만나다 이다. 배경이 특이할 수는 있겠다. 마법을 쓰는 시대에서 과학을 이용하려드... 아. 별로 특이하진 않겠다. 그리고. 알고보니 여자가 제일 강한 케릭터... 라는 것도... 요즘 많지. 암울한 배경...뭐. 그런거 많지. 동글동글하게 나름 귀염성 있는 그림... 뭐 좋지.하지만 그게 왜? 아. 그래 그리 기억 많이 남는 작품이 아니다. 하지만...하나하나 붙이면 말야. 그거 꽤 괜찮아. 어둡고 암울한 배경이 어느정도 귀여운 그림이 상쇄시켜주고, 귀여운 그림이 ..

경험치/만화 2011.04.02

우리집에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그래서 더 무섭다니까 이 양반아!

우리집에서는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온다 리쿠 (노블마인, 2011년) 상세보기 '차분한 분위기, 전원적인 배경을 뒤로 하고 평온하고 조용하게 말하는 잔인한 이야기.' 매번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온다리쿠는 이 분야에 특화되신 분인듯 합니다. 이번 작품또한 그렇습니다. 온갖 흉흉한 소문이 돌고있는 언덕위의 집에서 일어난 여러 이야기들. 이야기 하는 사람은 그 이야기들을 잔잔하게 말합니다. 자기 앞에 어떠한 일이 닥치거나 무서운 일을 겪게 되더라도 말이죠. 그저 차분히 담담하게 적당히 충실하게 말할뿐입니다. 일련의 이야기들은 짜임새있게 엮여있어 앞에서 들어온 차분한 감정들이 점차 쌓이면서 반발심이 일어나고 결국 맨 마지막 앞의 이야기까지 감정을 폭파시킵니다. (마..

경험치/도서 2011.03.31

세계제복 - 이거 뭐야 무서워.

세계제복.1 카테고리 만화 > SF/판타지 지은이 ENOMOTO NARIKO (학산문화사, 2011년) 상세보기 처음 책 제목을 들었을때는 '뭐? 세계정복이 아니라 세계제복? 이거 혹시 일본어로 정복이랑 제복이 발음이 비슷해서 그렇게 넣은건가?' 하고 추측했는데... 왠지 책을 보니 그런 분위기다. 이 책은 진짜 가볍게 웃으며 보기 딱 좋다. 미미한 초능력이 있는 주인공이 진짜 엄청난 초능력을 가진 여자가 온다던가, 피규어가 알고보면 말도 하고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던가, 정말 가볍기도 하고 무겁기도 한 그런 이야기들을 시종일관 개그코드로 뽑아내는 작품이다. 다음권이 기대된다.

경험치/만화 2011.03.22

나비 - 훗. 이래야 온다리쿠답지.

나비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판타지소설 지은이 온다 리쿠 (노블마인, 2009년) 상세보기 오랜만에 온다리쿠님을 뵙게되었습니다. 군대 있을떄 '흑과 다의 환상'이나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소소하고도 부드러운, 그렇지만 조금만 더 있다가보면 묘하게 떨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고 매우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미즈노 리세가 자꾸 나오고(네. 말해서 무엇하리. 왠지 미즈노 리세가 나오면 분위기가 가라앉는것 같습니다. 이애랑 대화를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전역과 동시에 진득허니 이런 분위기의 이야기들을 즐길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하드 SF나 SF 3대 마왕을 접할 시간은 있었냐고 하면...노코맨트.) 자연스럽게 온다리쿠의 단편들만 잡게 되더군요. (도서실의 바다나 1001초 살인사..

경험치/도서 2011.03.22

나의 생활명품 - A4를 고정하는 여러가지 방법들.

학기가 시작되면서 여러가지 프린터거리가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놈들이 마구 인수분해하고 난리굿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치 상사가 '이렇게 보고할거면 보고서 때려쳐!'하고 내 가방에다가 A4를 흩날린것 같습니다. 일단. A4를 고정시키고 폴더를 하나 구해넣어야겠습니다.이거 원... 일단. 호치키스가 있으나..그건 무기죠. 아니.개드립은 자재하고... 솔직히 적은 양의 종이 철엔 호치키스가 정석입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종이를 찝어야 할때면 그 한계가 나옵니다. 날이 휘어지면서 UU이런식으로 오므러들어야 하는데 종이가 많으면 그렇게 오무러 들지 못하고 ㅠ 같이 끝이 뾰족하게 나와버리죠.저 날의 끝부분이 다른 종이에 걸리기라도 하면 찢어지죠. 게다가 한쪽에 철을하기 시작하면 그쪽만 점점 솟아올라서 결국엔 불..

측천무후 여의군전 - 여러분 범우사에서 포켓문고 야설을 뽑아냈습니다.

측천무후여의군전(외)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 범우문고 지은이 서창령 (범우사, 2009년) 상세보기 무심코 학교에 범우 포켓문고가 있길래 집었습니다. 제목은 측천무후 여의군전. 이게 아무래도 측천무후를 배경으로 한 정통 역사서가 아닐까...하고 집었는데... 이거 야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가 발전하면서 야담이나 춘화등의 성性관련 작품들은 꾸준하게 생산되었죠. 한때 소셜네트워크나 검색앤진등이 나오기 전까지 인터넷을 지배하고 있던것은 노루포였던것 처럼 말이죠. 이 책도'염정소설'艶情小設 이라고 불리면서 당시의 성 문학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측천무후는 남자첩인 설회의 심남구 장역지 장창종 설오조등 많은 남성들(대부분이 남자첩)을 가까이 두고 성행위를 나눴다고 합니다..

경험치/도서 2011.03.14

그렌델 - 신화를 다른시각에서 본 신화적 작품

그렌델 카테고리 소설 > 소설문고/시리즈 > 소설문고일반 지은이 존 가드너 (웅진씽크빅, 2009년) 상세보기 언제부턴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 다시보기'라는 것이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힌것 같습니다. 기존의 유명한 스토리,혹은 어디서 많이 봄직한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꼬아내서 새로운 재미를 주는 그런 작품방법 말이죠. 기사물의 공식을 '그대로 따른' 돈키호테가 있겠고요, 아더왕 이야기에서 마법을 쏙 뺀채로 이야기하는...(아앍!이름이 기억이 안나군요. 죄송합니다.) 것도 있죠. 약간 애니/오락쪽으로 나가보자면, 마왕의 아들이 주인공인 '디스가이아'시리즈나, 슈퍼히어로물에서 자주 나오는 '악의 제국'입장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컬트 애니메이션 '매의 발톱단', 빌란이 정의로운 행동을 한다면?이란 가설을 ..

경험치/도서 2011.03.09

아이 엠 넘버 포 - 시리즈 시작으로서는 약간 미적지근....

아이엠넘버포로리언에서온그와의운명적만남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판타지소설 지은이 피타커스 로어 (세계사, 2011년) 상세보기 영화를 보신 분들은 '반은 지나야 액션장면이나 그럭저럭한 장면이 나온다.'라거나 'SF판 트와일라잇이다'등등... 여러가지 암울한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원작을 말하자면... 둘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말이기도 합니다. 일단 로리언 레거시 시리즈 1편인 아이엠 넘버 포(소설제목이기도 하죠.)만을 두고 말하자면 뭐랄까... 첫술에 배부르겠냐만은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소설의 전체적인 배경을 말해주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주인공인 존과 핸리의 관계와 특수한 능력,그들이 살던 로리언이란 행성의 배경지식과 그들이 이 지구에 살게될 수 밖에 없었던..

경험치/도서 201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