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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짐승들의 바다 - 쥘베른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

멸망한짐승들의바다 카테고리 만화 > SF/판타지 지은이 호시노 유키노부 (애니북스, 2010년) 상세보기 호시노 유키노부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뭐. 제가 봤어야 알죠 뭐... 그래도 언젠가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동보서적이 문닫는 날에 한번 들려서 살만한 책을 둘러아보다가 질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멸망한 짐승들의 나라는 일정한 플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자신이 겪지못한 새로운 세계(혹은 지식이나 상상으로만 말해지던)를 만나게 되고 그것들과 만나면서 생기는 사건들과 그것에 대한 결론들을 보여줍니다. (경귀전도 어떻게 보면 외국인의 시점에서 충분히 새로운 세계니 뭐...) 하지만 이렇게 같은 플롯으로 구성되었다고 해도 그 이야기속의 케릭터는 모두 '인간적..

경험치/영화 2010.10.14

짜장면뎐 - 짜장면으로 본 한국과 중국

짜장면뎐시대를풍미한검은중독의문화사 카테고리 역사/문화 > 동양사 > 중국사 > 중국문화사 지은이 양세욱 (프로네시스, 2009년) 상세보기 예전부터 짜장면은 우리네 고급음식이였다.(아마 못해도 90년대 초반 출생인들도 포함될듯 싶다.) 이삿짐 나르다가 잠시 쉴때 장판위에다가 신문지 깔고 짜장면4개에 탕수육 대짜로 시켜가지고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먹던 음식이기도 하고, 중,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가족들이 '짱개집'에 모여서 비벼먹었던 음식이기도 했다. 뭐. 어느정도의 연령이 되는 분들은 누구든지 가슴한켠에 짜장면과 좋은날에 대한 추억이 한두개정돈 있을것이다. 그런데. 짜장면이 어쩌다가 이렇게 부흥하게 되었고 왜 요즘은 안보이는 걸까? ...라는 식의 내용을 담은 글이라면 내가 추천을 안했다. 요런거야 인터..

경험치/도서 2010.10.10

부산국제영화제의 몇가지 풍경

어제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에 하루종일 왔다갔다했습니다. 해운대와 센텀시티를 돌아다녔는데 참 별의별 일이 많았습니다. 1. 해운대에서 현장구매를 하려고 갔습니다. 여전히 사람이 많았습니다.(매번 지난번보다 더 빨리온다고 오는데 이렇게 늦게 되네요.) 그런데. 여러번 소동이 있었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질서정연하게 서 있었습니다만. 직원분이 현장구매하는 곳에서 구매준비를 하러 오시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서서 줄이 엉망이 되었죠. 그리고. 나중에 지하에 있는 불을 켜고 발매 준비를 하고 있을때도 또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뭐랄까.'직원이 왔으니 이제 시작하는가?'싶어서 모인 사람도 있고, 군중심리때문에 이렇게 우르르 몰려들었다는것은 압니다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까 한두명의 직원들로써는 통..

경험치/영화 2010.10.10

빌린 책,산 책,버린 책 - '장정일의 독서일기' 를 읽고

빌린책산책버린책장정일의독서일기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독서 > 독서일반 지은이 장정일 (마티, 2010년) 상세보기 제가 이 책을 먼저 봤을때 '장정일의 독서일기'라는 부제를 보고 깜딱 놀랬습니다. 이분이 지은 '햄버거에 대한 명상'을재밌게 본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자신의 독서편력을 이야기 하신적이 있으신 줄은 몰랐습니다. 그것도 '장정일의 독서일기'란 유명한 독서책을 지었는데도 말이죠... 뭐. 반성은 여기까지 하고, 일단 책을 봐야겠죠? 뭐. 비평과 창작은 다른것이니깐말이죠. 일단.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이책 꽤 마음에 듭니다. 이분의 비평강도가 좀 과하다 생각이 드는 부분도 좀 많긴 하지만. 감상과 비평의 방향은 제 마음에 듭니다. 예 를 들면 '천천히 읽기를 권함' 에서 '한쪽읽는데 1초,..

경험치/도서 2010.10.06

나의 생활안명품 - 샤프를 잘안쓰는 이유

저랑 샤프는 도저히 안맞습니다. 그래서 샤프는 사서 쓰는 일이 드물죠. 뭐랄까....제게 볼펜과 샤프는 극과 극까지는 아니지만 필수품과 일용품정도? 그럼 연필과 샤프가 뭐가 다르기에 그러느냐?라고 물어보실것이 뻔하기에. 왜 내가 샤프를 안쓰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샤프심. 아놈의 샤프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샤프심을 가지고 다녀야 쓸 수 있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일단. 가지고 다니는것부터가 에라이입니다. '야. 샤프심좀 줘'라는 친구녀석의 말을 들었을때를 가정해 봅시다. 샤프심을 꺼냅니다. 그리고 끝을 손에 쥡니다. 그리고 친구녀석 손에 가져다 줍니다. 친구녀석은 그것을 받고 샤프에 샤프심을 넣습니다. 이 얼마나 위험한 순간이 많습니까? 일단 일반적으로 보는 샤프심케이스는 요런 형태이죠..

나의 생활명품 - 연필을 깎는 여러가지 방법

모처럼 안하던 공부를 해보려고 모처럼 안쓰던 연필을 보니 좀 뭉퉁하네. 그래서 연필을 깎으려는데 뭘로 깎아야되나... 고민을 좀 했다. 개인적으론 뭐니뭐니해도 하이-샤파인데말야... (이름은 몰라도 열차연필깎이라고 하시면 알아들으실분 많으리라.) 디자인이 싸구려 같아보이기도 하지만. 당시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미묘하게 살린것도 마음에 들고 돌리면서 샤각샤각하는 소리하며, 깎이다가 심이 걸릴 확률도 다른깎는것에 비해 훨씬 낮고(뭐...걸리긴 합디다만.) 내가 원하는 뾰족함을 그대로 살려줄 수 있는 녀석이야말로 훌륭한 연필깎기인데...집에있네. 혹자는 자동연필깎기도 깎는 느낌이 좋다는 점을 지적하시겠지. 응. 사실 자동연필깎기로 연필을 깎을때나는 모터소리와 연필깎이는 소리는 하이-샤파과는 또 다른 느낌의 ..

무한도전 도전 달력모델 - 이제 달력이야기보따리 한번 풀어봅시다.

이번 무한도전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달력특집 이야기보따리를 풀려고 한 날이였습니다. 시살 너무 오랜만에 보는지라 '아...누가 탈락되었더라?'하고 가물가물하기까지 하더구먼요. 암. 쌓인 보따리는 풀어야죠. 사실 WM7의 장기 프로젝트를 안치더라도 MBC총파업,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해 해보고 싶어도 못해본 이야기나 해놓은건 많지만 도저히 한번에 방영하지 못해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던 특집보따리들이 꽤 있었죠. 그중의 하나가 '정준하가 6월 달력표지 촬영중에 갈비뼈 부러졌다'라는 이야기였죠. 사실 이 이야기도 수없이 들었지만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없던 이야기중 하나였죠. 뭐 사설은 뒤에 풀고 프로그램 이야기 먼저 합시다. 5월의 주제는 달력이였는데요. 맴버들이 각각의 동물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선 노홍철은..

인트로 하나로 뽕을 뽑는 노래...

나름 전설인 노루바나의 공연...가사와 리듬을 음미하면서 봅시다. Hello~Hello~Hello~How Low (Smells like teen spirit - Nirvana) Whoo hoo when I feel heavy metal (Song 2 - Blur) Exit light, enter night (Enter Sandman - Metallica) She's gone, Out of my life (She's Gone - Steal Heart) You spin me right round baby right round like a record baby right round round round (You spin me round - Dead or Alive) La La La La (Beautiful O..

경험치/음악 2010.10.01

드립커피드립

오랜만에 정상적인 커피를 마시려고 했습니다 딸기잼을 타서말이죠. 왜그래요? 커피나 차같은데는 딸기잼을 한두수저정도 넣는다고요. 게다가 저게 500미리 컵이니까 그정도 들어가면 적당히 단맛도 나고 씁쓸한맛도 도는것이 먹기 좋단 말이에요. 그래서 베런스를 좀 맞추기 위해서 부어 넣기로 했습니다. '어라? 그래도 괜찮아?'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제가 들고 있는 통의 젬이 한 1~2개월 정도 되다 보니까 거의 바닥을 드려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부어넣으면 액체부분과 젤리와 같이 한덩어리로 뭉쳐진 부분이 흘러나와요. 그럴때 한번에 수저나 포크로 조금씩 잘라 넣으면 되는데에... 딸기잼 한꺼번에 드립.jpg . . . . 크아아아아악!수저가 파묻혔어! 어떻게 된거냐면요. 젤리처럼 한 덩어리가 된 잼을..

경험치/음식 2010.10.01

MBC ‘주말의 명화’ 41년만에 폐지된다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928101419630&p=newsen&RIGHT_ENTER=R11 다음/뉴스엔 MBC 주말의 명화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엔 전문 영화체널들이 최신영화, 전문영화들을 많이 상영하고 있죠.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쉽게 영화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 경쟁력이 더더욱 떨어지죠. 경쟁력을 따지자면 주말의 명화가 사라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경쟁력이라는 기준으로만 봐야 할까요? 주말의 명화가 쌓아온 아우라, 그 주말의 명화를 통해 다시 보게 되는 몰랐던 고전영화의 발견등등은 요즘 영화로는 찾기 드문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앉아서 옛날 영화를..

경험치/영화 201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