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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핀 옥수 - 기름지더라도 좋아

NPC_Quest 2026. 1. 19. 18:00

정말 가고 싶은데 예약에 실패하는 식당의 경우는 전 왠만하면 다른 곳을 찾아봅니다. 

그럴 동안 다른 것을 먹고 즐기자. 라는 주의거든요. 

디핀 옥수도 그런 곳이였습니다만, 지인 덕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디핀은 윤남노 셰프님 이름 덕에 알게된 곳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도 맛있다는 소문이 있었던 곳이라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가게 된 디핀 옥수도 윤남노 셰프님이 담당하시던 매장은 아니지만 궁금하기도 했고요. 

어찌되었든 같이 가게 해준 지인들꼐 감사. 

 

아래는 매뉴고요. 뒤쪽은 와인들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는 꼭 시키시기 바랍니다. 

 

사워도우 브래드, 트러플 버터 11,000원

매장에서 직접 만든 사워도우 브래드에 트러플 버터를 가했다는데, 트러플 버터의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후 나오는 음식들 중 추가해도 괜찮겠다 싶은 음식들에 조금 넣어도 괜찮았습니다. 

왜 트러플 버터가 테이크아웃 매뉴가 있었고, 지금 솔드아웃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참치 타르트 16,000원, 부라타 치즈 3피스 추가(피스당 4천원)

정말 작다는 것 이외엔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타르트번 위의 참치타르트와 치즈의 조합은 유자폰즈덕인지 꽤 풍부한 느낌이 들었고

부라타 치즈와 재철과일은 꽤나 산뜻했습니다. 

 

 

(왼쪽부터) 먹물 키타라 25,000 , 5가지 버섯 파스타,25,000

먹물 파스타에 문어, 샬롯, 완두콩 퓨레로 맛을 살렸습니다. 

문어, 샬롯, 소스의 조합이 다양한 식감을 느끼기 좋았고,

먹물 파스타의 면도 그 느낌을 받쳐주는 듯 하여 좋았습니다.

 

5가지 버섯 파스타도 제가 버섯을 좋아해서 그런지 각각의 씹는 맛이나 향을 하나하나 파보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파게토니 25000

흔히보시는 토마토 스파게티가 생면의 식감을 훅 살리고, 베이컨이나, 토마토의 맛을 잘 살려내면 이런 스파게티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전 고급화보단 색다른 맛을 좋아하는 지라.  다른 것들을 도전할 것 같네요. 

 

 

올리브아이스크림 6,000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미친 조합입니다

투게더+올리브유+후추 조합이 인터넷을 돌았던걸 아시는 분이라면 반가우시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나실 겁니다. 

위 조합의 강점이 올리브의 느낌이 아이스크림을 더욱 맛있게 해준다는 것인데요. 이 후식은 그 조합을 극대화 시켜줬습니다.

아이스크림 자체를 올리브로 만들고, 동결건조된 블랙올리브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올리브 오일을 넣으면서 올리브의 풍미를 다양하게 느끼게 해줬습니다. 약간의 기름진 느낌은 동결건조 귤 가루를 뿌리면서 산뜻함으로 바꿔줬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그렇게까지 저렴하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름진 느낌도 날 수 있고요.

하지만 다양한 조합의 음식을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예약에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