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이 영화로 된 이야기는 많습니다. 영화를 무대로 일어나는 살인사건도 많죠.
하지만 이 책은 본격적입니다. 본격적으로 영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촬영장의 분위기도 그렇지만. 초반에 영화배우들과 직원들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나, 영화에 대한 대화가 이곳저곳에 베여있는 애정이 느껴집니다.
또한 추리소설적인 측면도 멋집니다.
영화적 기법을 추리소설에 살린것도 그렇고, 각 케릭터들을 잘 살린 감독 및 작가의 이야기
초반에 트릭이 전부 나오는 추리소설적 공평함도 그렇고 추리소설적인 재미도 놓치지 않습니다.
역시 출판사가 결말이 어떻게 될지여러 독자들에게 공모를 낼 정도의 작품이다 싶습니다.
거기에 최근에나 쓰는 '원소스 멀티유즈'를 쓰는 감독의 아이디어까지. 정말 신선했습니다
단지 단점이 있다면 영화가 너무 오래되서 찾아보기 힘들다는거 정도? 이 부분만 좀 수정하면 멋진 영화가 나올거 같을 정도였습니다.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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