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의 밤이나 첼로켜는 고슈, 주문이 많은 요리집등을 통해 겐지의 작품을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이번처럼 전집이 시도되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런지라 더욱 뜻깊은 작품집입니다
이번 전집들에 나온 작품들 또한 전작의 분위기나 재미가 비슷하게(혹은 더욱 많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분위기뿐만이 아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느낌이 있습니다.
첼로켜는 고슈나 고양이 사무소, 조개불등을 통해 동물이나 사람과 동물을 통한 인간풍자를 보여주거나
바라우미초등학교나 눈길건너기 등을 통해 여우학교라는 재미난 설정을 보여주죠,
거기에 인간의 모습이 잘 살아있는 환상인 바람의 마타사부로,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전기나
안타까운 결말의 은하철도의 밤, 빛의 맨발,
짧지만 그만큼 소소한 재미가 있었던 늑대숲, 소쿠리숲, 도둑숲, 검은포도,개머리와 무지개등 겐지는 다양한 재주를 선보여주고, 독자들을 즐겁게 해줍니다.
다음 시리즈도 무사히 정발되기를 바랍니다. ,
'관심사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 게임. 그 근본에 대해서 (0) | 2012.12.03 |
---|---|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그리고 100장의 음반 - 배철수선생님의 내공 그리고 그 설명 (0) | 2012.12.03 |
디자인 일상의 경이 - 대중적 디자인의 경이로움 (0) | 2012.11.29 |
탐정영화 - 영화에 대한 찬사를 바치는 추리소설 (0) | 2012.11.28 |
한국 슈퍼 로봇 열전 - 잊혀진 과거의 기억들을 의미있게 살린 작품. (0) | 2012.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