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실수하라는 닐 게이먼의 2012년도 필라델피아 예술대학 졸업연설을을 옮겨놓은 글이다.

그리고 그 글을 임헌우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옮겨놓았다.

하지만. 그 둘의 조합이 좋지만은 않다.
우선 닐 게이먼은 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연설이 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디자인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연설문이라면 그는 충분히 이야기의 길이나 흐름,문맥등을 고려해서 적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일반적인 연설문을 이야기 했고, 그 덕에 페이지의 문장흐름은 제각각이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 짧기도 하지만, 그를 위해 거쳐야되는 부분들 또한 많다.

임헌우 디자이너의 디자인은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이야기의 강조와 주목을 적절히 드러내주고 있다. 하지만, 책의 편집흐름때문에강조와 주목은 온전히 이해받지 못한다.

이 점은 초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초반에는 디자이너의 말, 닐 게이먼의 말, 추천사들이 서로 두서없이 뒤섞여 독서의 흐름을 깨트려버린다. 아무리 좋은 글과 디자인이 있어도 이야기 편집이 꺠져서야 읽을 맛도 안나고 흐름도 잘 이어지지 않는다.

좋은 내용에 깔끔한 디자인이니 내용만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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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조아하자 2015.11.04 22:10 신고

    흠... 디자인에 관심있긴 한데 디자인 책만 보는게 아니고 본업에 대한 책도 많이 읽어야 하는 위치에서... 이런 책을 보는 건 좀 망설여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