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분야 지식을 엮어둔 취미/교양서적이 인기가 있으려면 몇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깊이가 깊거나, 하나는 폭이 넓거나, 하나는 의외의 지식이거나,

깊이가 깊은 책이라고 하면. 매듭법같은 책이겠다.
매듭법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 취미일반 > 취미일반
지은이 하네다 오사무 (진선BOOKS,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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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매듭묶는걸 가지고 책을 만들었어?' 라고 할지 모르겠다.
(솔직히 깊이있는 취미/교양서적을 들자면 많지만. '소소한것에 힘을 쏟은 책'을 들고자 하나 들어봤다)


폭이 넓다고 하면은, 나의 잡학사전같은 책을 들 수 있겠다
나의잡학사전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영미에세이
지은이 벤 쇼트 (을유문화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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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진짜 '잡스럽다' (스티븐 잡스 말고...)
여러가지 잡다한 지식이 들어가 있다.(뭐. 벌써 최신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생기긴 하지만) 가끔씩 궁금한걸 찾아보면 즐겁다.
딱히 한쪽에 치우친 지식이 아니라 저자의 '잡스러운'지식이 넓게, 그렇지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퍼져있다.

그리고 의외의 지식을 얻게 되는 경우가 바로 이 책이다.

위대한영화감독들의기상천외한인생이야기학교에서도가르쳐주지않는?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영화 > 영화이야기
지은이 로버트 쉬네이큰버그 (시그마북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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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 영화감독에 대한 분석이 매우 심도있거나 깊이 파지지 않았다.
또 지식의 범위또한 넓지 못하다(뭐. 제목이 그러니 이건 어쩔 수 없지.)

그렇지만 의외의 지식들이 꽤 많이 있다.
감독의 일생을 축약하지만 끝까지 이야기해줘서 영화감독들의 인생굴곡도 알 수 있게 되었고
(이 부분은 저런 잡학류의 책들이 많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다. 대다수의 책들은 해당 지식에 대한 전후사정이나 전체적인 맥락을 잡아주지 않고
그냥 그 잡학스러운 부분중 가장 자극스럽거나 흥미를 끌만한 부분만 던져준다. 하지만 그런 잡학은 모르니만 못하다.)
그리고 일생에 대한 설명 뒤에 감독들이 가진 여러가지 특징이나 에피소드등을 담아서 호기심을 자아내게 했고
재미있는 문장으로 가벼이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잡학서적이 갖춰야 할 모범사례를 발견한듯 해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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