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천무후여의군전(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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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서창령 (범우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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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학교에 범우 포켓문고가 있길래 집었습니다.
제목은 측천무후 여의군전.
이게 아무래도 측천무후를 배경으로 한 정통 역사서가 아닐까...하고 집었는데...

이거 야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가 발전하면서 야담이나 춘화등의 성性관련 작품들은 꾸준하게 생산되었죠.
한때 소셜네트워크나 검색앤진등이 나오기 전까지 인터넷을 지배하고 있던것은 노루포였던것 처럼 말이죠.

이 책도'염정소설'艶情小設 이라고 불리면서 당시의 성 문학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측천무후는 남자첩인 설회의 심남구 장역지 장창종 설오조등 많은 남성들(대부분이 남자첩)을 가까이 두고 성행위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설오조가 궁궐에 들어가 무측천을 깊이 만족시켜서 무측천이 "여아의如我義(마음에 들었다)!" 라고 말하고 그를 여의군이란 칭호를 내리고 연호를 여의로 바꾸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뭐.진짜다 가짜다 이전에 이 책에 실린 '공학감비기'는 실제로 관직에 있었던 아버지로부터 측천무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기반으로 적은 책이라고 하더군요. 진짜 성행위에 몰두한것은 맞긴 한가봅니다.

이 책은 소돔120일같은 책의 레벨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야설의 정석을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일정도로 아름다운 외모, 나이에 걸맞지 않은 외모, 장대한 장대, 육감적인 성행위등 뭐...진짜 야설이더군요. 떳떳히 길가에서, 혹은 군대에서 문학책을 보는 척 하면서 야설보고싶으신분 추천(그나저나 이거 어떤놈이 신청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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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부분에 '두마리토끼'특집을 하려고 하다가 길이 다리에 부상을 당해서 몸개그 특집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그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는데서 끝났죠.

그거보고 내심 걱정했습니다.
무한도전촬영에 스튜디오가 없고 세트가 없다...그럼 나가서 하는 길거리특집이나 연습실에서 뭔가 하는게  되겠다.
그렇지만 길거리 추격전같은것은 불가. 그럼 길거리 미션이 남는데... 두 맴버가 다쳤는데 괜찮을까...
그리고 연습실이라면 상황극을 할 수 있겠는데... 분량이 나올까...
그런데 오늘 방송...죄송합니다. 제가 괜히 설래발쳤습니다.

처음엔 유행어 개그나 여러 무리 아이디어를 던지다가 '맨땅에 해딩'이라는 그냥 6시 나와서 뭐든지 해본다는 이야기가 나왔죠.
그런데 박명수옹이 정준하가 바캉스 특집때 가졌던 '전총무'를 살려 전총무가 쏜다.를 만들자고 했죠.
다른 맴버들은 환호하고, 정준하는 '니들은 새해마다 날 벗겨먹냐'고 뾰루퉁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촬영시작.

근데...그게 대박날줄은..



기본적인 포맷은 박명수장군의 '기습공격'과 같았습니다.
맴버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정준하가 눈대중으로 가격을 계산,
오차범위±5%에 들면 맴버들이 돈을 내고 실패하게 되면 정준하가 돈을 내는,
말 그대로 정준하가 불리해 보이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정준하가 무시무시한 전자두뇌를 발휘, 자기가 산것보다 맴버들이 쏜 돈이 더 많게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정준하 진짜 똑똑했구나...
(박장군님이 말하신 대로 '자영업의 경력'이라고 해도 이건...으와...
틀린것들도 다 할인가가 붙었거나 계산방법이 복잡해서라는 특수한 상황때문에 실패한 것이였고 말이죠...)
그리고 그 중간중간 물건을 구매한곳에서 상황극을 벌이거나, 버스안에서 중간중간 개그를 던진게 빵빵 터지면서 년초부터 크게 터졌습니다.
(콜라로 코세척한건 안자랑.)

@ @ @ @ @

오늘 방송을 보면서 느낀건 정준하가 대단하다는 것도 있지만, 무한도전의 유연성에 더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신년에 무한도전에 대해 되짚었던 것들이나 문제점, 우려등등을 다 날릴 수 있었던 방송이였습니다.
제한된 상황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살려서 멋진 방송을 만드는 모습이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길과 정형돈은 휠체어를 탄것을 역이용, 탱크를 만드는 식의 아이디어가 살아있었다고 해야할까요...)
이번의 컨샙도 정준하의 케릭터성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욱 충격을 먹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놀라거나 감탄할 수 있었다는것도 좋았고요.
이거...무한도전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나저나...다음주 타인의 삶이군요.
박명수옹이 의사옷을 입고 의사분이 박명수옹의 자리에 오게되는데...박명수옹의 자리를 잘 커버,혹은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실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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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햇살가득한날 2011.01.08 22:25 신고

    공감합니다. 이번 특집은 정말 무도의 유연성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편이었습니다. 위기에서 성공으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이었지요. 잘 보고 갑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2011.01.09 11:56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contentadmin 2011.01.09 20:36 신고

      음...죄송합니다. 방송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와서 우다닥. 하고 적은글이라....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화성연대기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판타지소설
지은이 레이 브래드버리 (샘터,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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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쳐서 책날개에 있는 저자소개를 적어보자.
'레이 브래드버리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등과 함께 SF문학계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독보적인 작가.'

...이게 무슨 소리야 엉? 내가 로버트 하인라인의 무서움을 몸소 겪었거늘... 어찌 감히 그를 빼놓고 이야기를 한단 말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이 책을 펼쳐들었다.

. . . . . .

치...침식당하는 줄 알았다.

화성인처럼 이 책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 표현들이 내 몸에 스며들려고 하고 있어.
이야기의 배경이나 풍경묘사는 과학적인 묘사보다 그 공간에 살아있는 인물들의 고민,
주변의 이미지, 세계의 모습들을 모래알하나하나 풍경 하나하나까지 전부 묘사해서 내가 '느낄 수 있게'한다고.
본다던가 묘사하는게 아냐. '느낄 수 있게'한다고.

그러니까 잘린 팔이나 다리 끝이 가려운것 같은 느낌 있잖아. 그런걸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다니까?
흑인들이 자신들의 물건을 내려놓고 떠나는 장면을 볼때즈음엔 진짜 내 머리속에서 잘못 인식을 했는지 그 장면을 눈앞에 흩뿌려줬다니까?
에드거 엘런 포의 이미지를 지대로 살린 부분에서는 마치 에드거 엘런 포의 이미지들만을 뽑아놓은 공연을 보는 기분이였고 말야.
나중에 되니까 2002년도라는 '미래'를 묘사하는데도 '풋! 옛날사람들은 꿈도 컸구먼. 이런 생각을 하다니'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아. 2002년도에 이런 일이 있었구나'이런 생각을 하고있더라니까? 참나! 이거 뭐야!무서워!

이건 보는이들에게 '행복한 지옥'을 선사하는 3대 외계인들(아서 c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아이작 아시모프) 스타일도 아니고,
'자신의 초능력으로 미래의 일부를 투사해 자신의 소설거리로 쓰는 ' H.G 웰즈스타일도 아냐.
굳이 말하자면 다른 세계에서 우리 세계로 차원이동을 몸소 실현하셔서 우리가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상상의 공간. SF를 만들어 주신 쥘 베른선상님의 이야기느낌이랄까...
아니지. 쥘베른 선상님보다 과학적 표현이나 정확도는 책이 쓰인 당시의 기준을 집어서 보더라도 적어.
그렇지만 독자를 동화시키는 이 능력은 마치 저자가 책에서 말한 화성인의 능력과 비슷하단 말야.
그렇다면 레이 브레드버리 이 양반은 이세계에서 온 화성이...

@ @ @ @ @

죄송하옵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장 은(는) 잠시 휴식이 필요한 것 같으니
오늘의 글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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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더빙안한 아리에티를 보느라고 저녁늦게 영화관에 갔습니다.
아리에티를 보고나서는 500만관객이 봤다는 아저씨를 봤습니다.
아저씨까지 다 보고 나니 기숙사의 제한시간이 다가오더군요.
바삐 뛰어가서 기숙사 들어가서 씻고 잤습니다.
대충 위의 영화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쇼우라는 심장이약한 소년이 할머니댁으로 이사를 옵니다.
그런데 아리에티라고 하는 소인이 자꾸 쇼우에게 놀러옵니다.
쇼우는 아리에티보고 물건을 훔치는건 나쁜일이라고 하지만. 아리에티는 훔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리에티의 엄마가 하얀 가루덩어리를 훔치게 되죠
하얀 가루덩어리를 만든 하루와 공급을 담당하는 꼽등이들이 그들을 찾으러 나섭니다.

아리에티를 추격하는 꼽등이떼. jpg

숨막히는 추격전 끝에 아리에티와 아리에티의 엄마는 잡히게 되고 유모는 쇼우에게 꼽등이떼에게 하얀가루를 전달하라고 합니다.

문제의 하얀가루.jpg

그런데 쇼우가 하얀가루를 전달해도 아리에티와 아리에티의 엄마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쇼우는 그들을 납치해간 일당들의 정체를 알기 위해 사방을 돌아다닙니다.

탐문을 하고 다니는 쇼우.jpg
이렇게 탐문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쇼우는 아픈몸을 이끌고 달립니다
알고보니 쇼우는 전직 국가정보원소속 특수부대 요원이였습니다.

이렇게 쇼우가 고생을 하는 동안 아리에티는 아무것도 모르고 마을의 후미진곳으로 따라들어가게 되고


결국 감금을 당하게 되고


범죄심부름을 하게 됩니다.


(중간의 이야기는 네타라서 이야기 못해주겠어요. 쇼우가 까마귀의 부리를 창틀하나로 뺏는 장면이라던가,

나중에 쇼우가 총을 맞아서 쓰러지게 되고 머리를 짧게 깎는데 복근이 멋져서 여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는거라던가,

영화의 세계관을 잘 드러내는 장면들이 많아서 대단했다라던가...뭐 그런건 직접 극장가셔야 아실거 같고요.)

(그래도 이 배우 이야기는 해야 할거 같아요. 쇼우랑 총싸움 칼싸움 하면서 멋진 액션 보여준 배우에요.

보스의 명령을 어기고 아리에티를 살려줬는데 쇼우가 이애를... 네타는 그만할께요.)

그러한 노력끝에 쇼우는 아리에티를 다시 만나게 되고 쇼우는 경찰에게 잡힙니다.

쇼우는 경찰에게 한가지 소원으로 아리에티에게 학용품을 선물해줍니다.

(사실 처음에 도둑질하다가 들킨장면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쇼우는 아리에티와 포옹을 하고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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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꿈을 꿨습니다. 역시 영화 다보고 나서 자면 이렇게 된다니까....

네에에?뭔가 이상하다고요? 생각한 영화가 아니라고요오?

에이. 제목보세요. 아저씨도 아니고 마루 밑 아리에티도 아니잖아요. 켁켁켁켁

(그나마) 정상적인 리뷰를 보실분은 아래에

아저씨  http://taniguchi.tistory.com/186

마루 밑 아리에티 http://taniguchi.tistory.com/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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