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는데 교보생명과 CU가 콜라보를 한 굿즈를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문장 한입 상점인데요. 보자마자 든 생각이 '교보문고 자체가 브랜드를 상징하니 이런거도 되구나'였습니다.
서재 시리즈 기획의 장점

이 서비스는 교보생명이 독서라이프를 도와주는 서재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안내해줍니다.
내 서재의 책들을 관리해주는 내 서재, 짧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장플레이, 도서요약기능으로 추측되는 문장칩 등 책을 좋아하거나, 책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할 만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그러고서 서재라는 이름의 교보생명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죠.
이는 교보라는 브랜드가 교보생명에 진심이었기에 가능한 접근방식이라 생각됩니다.
교보생명이 책을 관리하는 보험앱을 깐다고 생각하면 거부감이 들겠지만
일상의 독서라이프에 도와주는 앱을 교보에서 소개해준다고 하면 거부감이 줄어들게 되죠. 거기에 보험이나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안내해준다고 하면 더 거부감이 줄 것이고요.
기업 이미지인식을 높이는 CU 콜라보


그리고 팝업샵에는 CU와 콜라보 한 문장한입 팝콘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기업과 편의점업계의 콜라보제품들은 많았죠.
삼성생명 광고가 과자에 삽입된 GS나 하나금융투자에서 도시락을 사면 주식을 준다고 홍보한 건같이
각각의 기업특징을 살리면서도 소비자나 편의점도 같이 관심가질만한 제품들을 많이 나왔었죠.
하지만 그런 콜라보제품은 해당 주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외면하거나, 많은 광고비가 드는 등의 단점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CU와 콜라보한 문장한입팝콘은 교보생명앱을 문화로 엮으며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30개의 책갈피굿즈를 안내하며 서비스홍보 외의 기업이미지 개선효과도 노릴 수 있게 했습니다.
앱이 설치되면 베스트, 그렇지 않더라도 교보의 문화적 마케팅이 성공해도 나쁘지 않은 효과라 좋은 기획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벤트 참여방법은 아쉬운...



그런데 막상 팝업현장에서의 참여는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좀 보였습니다.
다양한 문장엽서들을 고르도록 한 것은 좋은데, 아크릴박스 안의 아이스크림 형태로 진열된 책갈피는 잘 모르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많아 아쉬웠고요. 스티커를 골라 패키지에 붙이는 등의 작업도 '이래도 되는거야?'하면서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팝업체험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에겐 생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내가 조금 더 많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장한입팝콘이나,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프로그램을 설치 후, 회원가입해서 서재서비스를 동의하는데까지 가야 하는데, 설치야 그렇다쳐도 가입을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신분증을 제시는 등 과정을 거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입구쪽에 있는 부스다보니까 '설치하시면서 서점 둘러보신 뒤에 나중에 다 되면 오세요' 이렇게 안내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좋은 글귀가 담긴 책갈피나, 이쁜 스티커, 특별콜라보팝콘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인지라, 방문하실 수 있는 분들은 한번쯤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팝콘맛은 어땠냐고요? 그건 다음에 다른글로...
정보요약
- 교보생명의 앱은 교보문고가 가지는 문화자산적인 힘을 많이 빌린 앱인데 좋은 기획같다.
- CU와의 콜라보상품은 단순한 앱 설치뿐만이 아닌, 교보라는 브랜드인식개선에 도움될 것 같다.
- 그러나 현장팝업의 경우 참여자들을 위한 안내가 꼭 필요할 것 같다.
- 팝콘맛은 다른 글로...
'탐험한 던전 > 체험,팝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국립현대미술관 셔틀버스> - 서울과 과천의 전시를 편하게 보기 좋은 방법 (0) | 2026.01.31 |
|---|---|
| 전통주갤러리 주류시음 - 우리 술을 체험하기 좋은 적당한 공간 (0) | 2026.01.30 |
| 옥수티엔티바 문화체험 - 차에 진심인 카페의 진심 강연 (0) | 2026.01.15 |
| 배송기간보다 정비시간이 더 걸린 좌식의자 리모델링 (1) | 2026.01.04 |
| 특별한 선물, 나만의 우표 만들기 (0) | 2025.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