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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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앨리사 해밀턴 (거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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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와있는 식품들중에 안심하고 먹을만한게 없다는건 언론이나 다큐멘터리, 관련된 책,영화들을 통해 잘 알고 계실것이다.
책만 해도 전세계에 사는 평범한 가정의 1주일치 식재료들을 식탁위에 모아둬서 전세계적인 식량문제들을 꼬집은 헝그리플래닛이나,
소, 닭과 같은 가축들의 사육에서 도살, 판매까지 모든 과정속에서 벌어지는 불합리한.
혹은 비윤리적인 환경을 고발하고 이에대한 대안을 찾아보자고 한 죽음의 식탁,
또 우리가, 혹은 아이들이 흔히 먹는 과자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문제점과 첨가물들에 대해 이야기한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등등
내가 읽어본것만 해도 이정도이다.(셋다 괜찮고 유익한 책이다. 추천한다.)

하지만. 이번에 이야기 할  오렌지주스의 비밀은 그들과는 약간 다른 시점을 보여준다.
위의 책들이 한 종류의 식재료나 음식에 대해서 말했다면(식탁음식, 육류,과자등등) 이 책은 오로지 오렌지주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오렌지 쥬스인가? 옛날 썬업 사과쥬스에서 '질리지 않니 오렌지?' 라고 광고를 한 것 처럼오렌지 쥬스는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음료, 페스트푸드와는 다른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신선함의 대명사. 순도 100%의 오렌지쥬스등등 많은 사람들에게 비타민 C가 많은 건강식품이자 기호식품으로 인식되어왔고, 그만큼 우리들에게 친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FDA가 규재한 여러 매세지들을 우회적으로 홍보하는 대기업들의 전략적인 홍보마케팅덕에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이지.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면서 오렌지 주스의 역사와 변천사에 대해서 말한다
예전부터 조금 더 성장이 빠르고 과즙을 잘 얻을 수 있는 오렌지품종을 기르기로 한 협회와, 오렌지 주스의 맛을 더 기르는 방법으로 개발된 용액동결방법의 개발사정, 제품의 정보제공대신에 유명배우를 끌어들인 홍보방법, 그리고 FDA가 음식표준안을 만들면서 해당 업체들과의 줄다리기와 그 중간중간에 있었던 업체의 이기적인 질문과 인정을 하면서도 시행하는 문제점들, 용어의 애매함을 노리고 시행된 광고, 거기에 추가되는 첨가제들과관련된 문제들.업체들에게 재배권과 농장관리권을 잊게된 농부의 이야기와 그렇게 된 이유들, 다른지역의, 혹은 해외의 오렌지과즙을 들여와서 지역을 바꾸는 행위,그로인해 무너지는 플로리다 농업경제의 파탄, 맛과 신선함을 조작하는 여러가지 방법, 그리고 오렌지산업의 미래와 미국경제의 미래들을 보여주면서 포괄적인 소비자권리실현의 문제를 주장한다.

 한주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주는 이런글은 다른 글들보다 해당 음식에 대한 세부적인 흐름분석이나 그때의 관련인물. 해당자료에 대한 역사와 문제점등을 좀 더 깊게 팔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고 이 미덕을 살려주었다. 이런 분석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저자의 행운과 오랫동안 모여져있던 자료들의 힘이 컸다.
 플로리다 서던 칼리지의 토머스 맥 감귤기록보관소를 알게된것이 저자의 행운이고. 저자가 FDA의 도장이 찍힌 오렌지주스제픔-정의와 정체성 표준책이란 관련회사에서도 가지고 있지 않은 자료를 발견할 수 있도록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모든 감귤정보를 수집한 토머스 맥 교수가 모은 자료수집의 힘또한 만만찮게 컸다.(뭐...없어지긴 했지만...)
 앞으로도 해당분야에 대한 지식을 깊게 파고들게 도와주는 책을 볼 수 있었으면, 그리고 그런 책이 잘 팔렸으면한다.

Posted by contentadmin :
삼성생명이 성장할수 있었던 비밀이 고객정보를 불법확보하고 확보대상에게 등급을 매겨 체계적으로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안그래도 반도체 여직원들문제다, 이건희회장이다,겔럭시A의 스팩뻥튀기다해서 말이 많은 상황에 또 커다란 파문이 일어난 것이다.

기사 대충요약
1999 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생명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사람이 재보한 내용엔
경찰.병원 및 의료보험조합들에게 삼성생명보험가입자의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했고, 정보제공자를 등급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관리했다고 한다.
삼성생명이 이렇게 보험계약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이유는 '과거병력을 보험사에 알려줘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는데 개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소한 병원기록들을 찾아내서 '이거 왜 말 안했어요.'란 명목으로 보험금지급을 안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이를 위해서 도장이나 문서위조도 자주 행했으며,'협력'하는 인사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대접'한 사람들이 고과에 반영되었다고 한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511234140&section=03  프레시안 성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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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윤리에 신경쓰고있지 않다고 하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들어와서 알고있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와닿는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결보단 보는둥 마는둥하면서 외면한게 사실이죠.
그렇지만 남의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점점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어가는듯 해서 한번 생각해볼만한 글이라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