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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8 '미쿠를 국회로?' 새로운 전자정당의 출현인가?
http://moastone.egloos.com/2597755 원문인 모아씨의 블로그

일본에서 선거제도에대한 토론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 선거제도의 문제와. 전자네트워크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선거제도.그리고 그에 따른 정치참여방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고 하는군요. 패널로 참석한 인사분들또한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츠네 미쿠'( 보이스웨어처럼 사람의 목소리를 내는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케릭터.자세한 설명은 이름 클릭.)라는 가상케릭터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뜬금없어보이지만. 듣고보면 한번 생각해볼만한 글입니다.


(퍼온글 일부)

프로그램 중반에 사회학자인 하마노 사토시가 제안한 것이 바로 「비실재 정치가 옹립 계획」이었습니다. 니코니코 동영상을 보면 인기 작가들이 하츠네 미쿠와 동방 프로젝트와 같은 가상의 캐릭터에 창조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공동으로 창작 활동을 하기도 하죠.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정치에도 활용해보자 하는 것이 하마노씨의 의견이었습니다.

"여러 명의 크리에이터가 협력해 하츠네 미쿠 PV를 만들고 있듯이, 다수의 사람들이 협력해 정책을 만들고 개선해 나갑니다. 캐릭터는 문자 그대로 사람들의 대리 인격 역할을 담당하는 거죠. 정책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파생 캐릭터로 분리되고, 독자적으로 나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하토야마 수상은 이런 인물이라서 이것에 반대한다」 등 정치가의 정책보다는 「캐릭터」라는 측면에서 평가되는 면이 강하다고 하마노씨는 지적했습니다. 지지자의 의사를 대표하는 것이 정치가나 정당 본래의 역할이라면 그 자리에 비실재 캐릭터가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마노씨는 정치학자 요시다 토오루의 저서 「2대 정당 비판론」의 문구를 인용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정당은 사회적 균열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보면 지금 일본 사회에 존재하는 가장 큰 사회적 균열은 「넷을 알고 있다 vs 모른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균열에 따른 정당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 정당의 대리인을 하츠네 미쿠에게 맡겨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원문 :  http://ascii.jp/elem/000/000/523/523868/



네. 이거 전문가분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볼만 하지않습니까?
저 내용을 요약하면 '웹상에서 여러사람들이 모여 가상의 케릭터에 인격과 특성, 생각등을 설정하고 그를 통한 창작활동을 벌이는 것처럼 여러 창작자들이 모여서 정책이나 의사등을 모아서 하나의 정책적 의견을 설정, 개선하는것이 가능하지 않겠냐, 넷을 통한 정치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이지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글쎄요. 만드는것은 어렵지 않겠지만...잘 돌아갈까요?'
일단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안을것 같습니다. 요즘의 기술이나 참여도정도라면 얼마든지 통할테니 말이죠.
하지만 그 진행과정이 불안불안합니다.

만약에 한 정당이 한가지 사건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게 되면 하나로 의견을 통합하기 위해 토론이나 의견을 거칩니다.
하지만 저 토론에서 케릭터정당을 이야기하면서 나온 의견은 '새로운 인격을 가진 다른 인물을 부여해 준다.'라는 것이죠.
이런식의 토론과 교류가 전재되지 않은 새로운 인격부여는 이후 수많은 의견의 이합집산으로 제대로 된 의사결정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고도의 반대집단이 상대쪽 의견을 가진 케릭터들에 무수히 의견을 내거나 조작을 가해 상대쪽 의견케릭터들을 공중분해시킬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2차동인설정의 구축방법을 도입하면 어떨까요?
일반적인 2차동인설정의 구축형태를 보자면 그 케릭터를 소재로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의 설정이나 케릭터가 마음에 드는 사람은 다시 그 설정을 끌어다가 작품을 만들고 그런식으로 케릭터의 성격이나 특징이 추가되기 시작합니다.
이것처럼 어떤 사람이 의견을 내고 그 의견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정도에 따라 그 케릭터의 주 의견을 설정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다른 쪽에서의 인원수조작이라던가 의견의 난발로로 인해 방해를 받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점들을 극복할 사이버정당이 나온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나...싶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