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을읽는10가지키워드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지은이 글렌 크리버 (이음,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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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괜찮은 책을 볼까 해서 희망도서 신청란을 뒤지던 도중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책소개 보시죠.

넘쳐나는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무분별한 수용, 일방적인 신뢰. 우리는 혹시 기술의 함정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그에 비해 뒤떨어진 이해의 간극을 넘어서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디지털 문화 입문서다. 독자들은 아이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오늘날 디지털 문화의 다양한 풍경부터 참여문화와 디지털 민주주의 같은 기술 발전이 불러온 사회적 변화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모두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주제별 쟁점들을 각 분야의 일급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짚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편저자들인 영화와 텔레비전 연구자 글렌 크리버와 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로이스톤 마틴을 필두로, 15명의 저자들이 인터넷, 디지털 텔레비전, 디지털 영화, 비디오게임 등의 기술적인 문제에서부터 참여문화, 디지털 격차, 디지털 민주주의 등 사회?문화적인 변화상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네. 사실입니다. 괜찮아 보이기에 도서관 신청도 했습니다.
그런데...이거...뭔가...이상합니다? 


 

표지를 얼핏 보시면 아시겠지만.해당 사례가 몇년전 사례들입니다.
왠지 이상하다 싶어서 책을 뒤져 이 책이 언제 나왔는가를 쳐보니 2008년도 말입니다.
'뭐. 3년인데...'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목차 긁어와보죠.
 
1 디지털 이론: 뉴미디어 연구를 위하여
[사례연구] 디지털 미학

2 넷 상에서 월드와이드웹 항해하기
[사례연구] 위키피디아

3 디지털 텔레비전: HDTV
[사례연구] 디지털 시대의 텔레비전 뉴스 제작기

4 디지털 영화: 가상 스크린
[사례연구] 스타워즈 에피소드 II: 클론의 습격

5 비디오게임: 플랫폼, 프로그램 그리고 플레이어
[사례연구] 바이오쇼크

6 디지털 음악: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
[사례연구] 아이팟

7 참여문화: 이동성, 상호작용성 그리고 정체성
[사례연구] 소셜 네트워크와 자아정체성

8 디지털 디바이드: 결핍, 불평등 그리고 갈등
[사례연구] 가상 전쟁

9 디지털 민주주의: 개선된 공론장
[사례연구] 아이티의 전자 투표

10 뉴미디어 이후: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접속 중
[사례연구] 자연어 처리(NLP)
 

음...키워드가 상당히 예전입니다. 
1.2는 그래도 근본적인 이야기고 7도 페이스북만 거론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고 고민해볼만한 글입니다.
7번도 소셜네트워크를 다루며 페이스북도 언급했으니 논외.
8번과 10번은 학게나 실제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3의 예...디지털 텔레비젼...음...스마트 티비가 생각납니다.
4. 스타워즈 에피소드라 그레픽이 뛰어났고, 엑스트라들을 프로그램을 통해 정교하게 만들어내는등 영화역사에 한 획을 그을정도라는 찬사는 있었지만... 그 뒤 3D스크린의 붐을 일으킨 아바타나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를 촬영한 박찬욱감독의 파란만장과 같은 그것들을 보다 뛰어넘은 기술들이 꽤 많죠.
5. 바이오쇼크라...논외.
6. 아이팟...말안하겠습니다.
9번의 아이티 전자투표도 있겠지만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자스민혁명과 같은 이슈는 다뤄지기 힘들겠죠.

제가 글의 퀄리티를 따지는것이 아닙니다. 퀄리티나 글들은 매우 수준이 높고 한번쯤 고민해볼 만한 주제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을 다룬 책들은 저 책들보다 앞서 많이 나왔고. 저책들을 이후에 보니 '이게 뭐야?옛날이야기잖아?'하고 가볍게 느끼게 되고 글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이건 오랫동안 번역이 안되었다가 이제서야 들어오게 된 점을 탓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군요 

수준높은 정보와 생각, 사상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말했습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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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생존교양위험한변화에서살아남기위해알아야할거의모든것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미래학 > 디지털사회
지은이 김원석 (갤리온,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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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존교양...이거 작년가을에 (이라고 해봐야 2010년이지만...) 산 책입죠
사실 복수전공도 있고, 디지털관련 기초상식을 알아두면 필요할것 같아서 샀습니다.
그런데 어차져차하여 한동안 못보다가 '오늘은 진짜 볼거야!'하고 어제 마음잡고 정독 했습니다만....

이책...너무 쉬운 책이야...
제가 이것저것 주워본게 많긴 하지만...그것보다도 약간 더 낮은 레벨의 책이란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나름 2010년 1월에 발간된 책인데도 그렇게 느껴지니 말이죠,정보의 발전속도가 그만큼 빠른걸까요.
아니면 진짜 '생존에 필요한 기초 키트'와 같이 정말 기본적인것들의 개념과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한걸까요.
뭐...어찌되었든.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공부를 해야한다.
요즘애들이 말하는 디지털 용언가 뭔가하는게 도저히 못알아듣겠다. 싶으신 분은 한번 보시고.
트윗질이나 싸이질 하면서 스마트폰 만지작만지작 하고 인터넷질 제법 하신 분들에겐 별로 도움이 안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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