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한 던전/식당

ETF베이커리 - 슈카 이후 다시 열린 저렴한 베이커리 시대

NPC_Quest 2025. 12. 25. 21:00

(급하면 맨 밑 두줄 요약으로)

 

예전에 슈카월드에서 저렴하지만 질좋고 맛있는 빵을 팔겠다고 하며 etf 베이커리를 연 적이 있습니다. 

이 팝업은 "기존에 빵이 워낙에 거품이 끼여서 이렇게라도 싼 팡을 판다면 환영이다." "흥행을 위한 일시적 팝업의 가격이랑 매일같이 빵 파는 제과업자들 가격이 같냐." 라며 여러가지 찬반의견을 만들어내며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가 사라졌죠. 

그렇게 팝업으로 시작된 ETF 팝업빵집은 사라졌습니다....만 다시 ETF 베이커리가 안국역에 문을 열었습니다

 

 

ETF Bakery 는 안국역 2번출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기존의 랜디스 도넛이 있던 자리입니다.)

왼쪽에 글로우 베이커리에서 운영한다는 간판과 내부 빵들을 입간판으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내부에 들어와서 느낀 점은 슈카월드 etf 팝업때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다면, 이번엔 가성비빵, 흥미로운 빵에 신경 쓴 느낌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좌우로 제작되고 있는 빵은 크기/특이한 재료/저렴한 가격 중 하나 이상은 키워드를 만족시켰습니다.

(소금빵과 반미, 크림빵을 먹어봤는데 맛도 충분히 좋은 재료를 썼더군요)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오래된 베이커리 느낌과 미국의 동네슈퍼를 함께 섞어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단점을 말하자면. 공간이 부족합니다. 

빵은 좌우에서 나오고 계산대는 입구근처에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공간은 입구 반대편에 있습니다. 

내부 구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빵 나오는 곳 빵 나오는 곳 빵 나오는 곳 식사공간
입구    
계산대 빵 나오는 곳 빵 나오는 곳

 

구매동선은 입구에서 나오는 빵들을 끝까지 쭉 훓고, 계산대로 간 뒤, 먹을 사람은 다시 식사공간으로 들어가서 빵을 먹게 되겠죠.

그러나 식사공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식사공간자리 자체가 적기도 하고, 빵을 사서 오랫동안 앉아있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식사시간이 아님에도 자리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통로도 3~4명정도 나란히 지나가기엔 폭이 괜찮았지만, 케리어가 있는 여행객들이 많거나, 내부가 붐비게 되면 지나가는데 불편함을 겪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괜찮은 빵들이 나오는 가게인지라 다음에 가게 된다면 빵만 산 뒤 근처 벤치에서 먹을거 같네요


두줄 요약

- 빵은 좌우에서 만들고 있고, 크거나, 싸거나, 특이함.맛도 가격대비 좋음

- 인테리어나 컨셉은 좋은데, 식사공간이 입구 반대편에 있고, 통로가 다소 좁은게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