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박스판

미야자키 하야오 글,그림
학산문화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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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이 작품의 1/5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다들 아실겁니다.

지브리의 초기 걸작들중 하나이자, 지브리의 특징을 모두 담아낸 개성있는 작품

(메카닉,비행선, 환경중심적 세계관, 방대한 배경설정 ,'지브리적' 개성을 가진 케릭터, 멋진 음악등등...)

으로 꼽히죠.


하지만...이거 한번 보시면 그런 생각 싹 사라지실 겁니다.

'애니메이션이 이걸 못살렸잖아! 제대로 만들었어야지!' 하고 화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만화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만들려고 할때 투자자들이 '원작. 즉 만화가 없으면 제작을 하지 않겠다' 라고 말했고, 이에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들어 낸 만화책이 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입니다.


일단. 스토리 먼저 이야기해보죠.

애니메이션판의 나우시카는 자연과 대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화난 오무를 진정시키고, 마을을 파괴하는줄만 알았던 '오무'가 사실 환경을 정화해준다는 것을 꺠닫게 되는 등 세상에 대해 이것저것 깨닫게 되고,  트로메키아 군대가 거신병이나 '오무'를 이용하다가 결국 마을을 집어삼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나우시카가'오무'에게 자신을 희생하고, 오무들은 그녀의 중재에 물러서고, 전설로 섬겨진 여인이 나우시카라는 것을 암시하는데서 끝납니다.


하지만. 만화책은 다릅니다.

새로운 꺠달음을 얻은 나우시카가 사람들을 구원하기 시작한 이야기,

전설의 검사 유파의 활약, 교단이 지배한 군대와 나우시카의 능력 이야기, 

고대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된 인류의 이야기.....

애니메이션이 권수로는 2~3권 정도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원작만화는 3배정도의 분량으로 5배 이상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보여줍니다.



그리고 중심이야기도 다릅니다.


사막등으로 변해버려 인류가 살기힘든 미래와, 그 속에서 자연과 교류하며 살아가는 나우시카. 그를 통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얻는다. 

라는 애니메이션 스토리에 반해.


(스포일러 괜찮으신분은 아래 글을 긁어주시길.)

그런 과정중에 고대과학을 발굴해 자신만의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트로메키아국의 왕과 왕자들은 결국 몰락하고, 나우시카는 여러가지 고뇌와 시련을 거쳐, 자연을 과거와 같이 회복시킬 수 있게 되지만, 그녀는 지금의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사람들이 회복된 자연을 만나게 되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인간의 손으로 자연을 복구하는 대신, 자연에게 그 역할을 맡긴다. 


아니. 이런 스토리를 다 못살리니 만화가 한소리 들어도 할말 없단 거죠.

뭐...이걸 다 살리려면  ova나 연작애니메이션이 되어야 했지만 말이죠...그래도 아쉽기는 아쉽습니다.

이 방대한 세계관을 전부, 화려한 영상과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게 말이죠.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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