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나이스는 세계 최대의 마약상이였던 하워드 막스의 일화를 다룬 일대기형식의영화죠.
이런류의 영화라면 전설적인 위조범 프랭크를 다룬 캐치 미 이프유캔이나 탈옥을 밥먹듯이 한 탈옥수 스티븐 러셀이 나온 필립 모리스같은 경우가 있겠죠. (...왠지 범죄영화만 자꾸 나오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시면 착각입니다. 허허허)

우선 여러가지 효과, 좋습니다.
마약을 먹을 때 나오는 영상효과 (슬로우모션으로 빛이 흘러가거나, 나체의 여성이 보이거나, 오줌거품이 맥주거품마냥 올라오는등 느리거나 빠른 빛이 잘 흘러나옵니다.진짜로 ‘약빨고 찍은 영상’ 마냥 강렬한 효과가 빛을 발합니다.)
 
인물을 보여주는 색상이나 배경조화도 재밌습니다.
우선. 마리화나를 피기 전 과거의 주인공 모습을 보여줄 때는 흑백으로 일관되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마리화나를 피거나 LSD를 하고 나서부터 그의 모습은 컬러사진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마약을 위해 이동하거나, 어디론가 떠나게 될 때면 주인공의 모습과 배경의 색상이 일부러 어긋나는 것이 보였습니다. 마약을 팔러 다니는 과정, 집에서 편하게 있는 과정 모두 그에게 ‘현실감’을 나타내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연기 또한 좋았습니다.
주인공이나 조연이나 모두 좋은 연기를 펼쳐주었습니다. 약을 먹는 사람의 모습이나 약을 거래하러 다니는 모습등의 비일상적인, 혹은 범죄로 보이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왠지 모르게 가볍거나 경쾌해 보이는게 영화의 재미를 더해줬습니다.특히 IRA의 장군이 굉장했습니다.(막판 총질이나. 포르노에 미친거나...케릭터가 여러모로 일관되었습니다)

흔한 IRA의 장군님.jpg


하지만 스토리가 애매하게 넘어간 부분이 많았습니다
마약밀거래의 최강자가 되었다 와인딜러로 전향하는 부분까지의 스토리전개는 참 매끄럽습니다.
하지만. 왜 평온한 일상을 깨버리고 마약밀거래를 시작하는지. 그리고 갑자기 가족을 그리워 하고 애정을 느끼는지 모를 장면이 왜 나온건지. 제대로 된 장면이 좀 나와줬으면 좋았을 겁니다.(아내랑은 쭉 애정을 누리는 장면이 보입니다만 자녀들과는...글쎄요.가족들과 식사하러 나온 장면도 경찰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식당에 잠시 나온거고 말이죠.) 그 부분의 전개가 너무 빨랐습니다. 마치 막장드라마 마지막화나 마지막되기 전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요.
 


요약하자면 흥미로운 이야기와 여러 효과적인 연출과 멋진 연기가돋보였지만 범죄와 회계 그 극단적인 라인중간을 넘기는 모습을 못보여줘서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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