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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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피터 러브시 (시공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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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먼저 접한 피터 러브시의 소설은 가짜 경감 듀 였죠.

가짜경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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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피터 러브시 (동서문화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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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내용이 뭔고 하니. 유람선에서 아내를 죽이려고 한 남자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유명한 형사인 경감 듀가 되어서 범인을 찾아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는 다소 억지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죠. 형사가 아닌 사람, 게다가 살인범이 어떻게 경감역활을 할 수 있냐고.
그렇지만. 그러한 설정들은 적절한 이야기 흐름에 따라 '피치 못할 사정'이 되기도 하고 '기막힌 타이밍'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플롯을 통해 살리는  그걸 제대로 살린 작가가 바로 피터 러브시이죠.

이번에 국내번역된 마지막 형사는 제목부터가 아이러니입니다. 첫 시리즈가 마지막 형사라니! 뒷 책은 어떻게 적을겨! 싶지만.
'과학수사로 점철된 시대에 구식 스타일을 고집하는 고집불통의 형사'이니 '마지막'이라는 이야기가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의 구식스타일 수사는 단순히 과학수사를 무시하는 듯 하지만 자신만의 합당한, 혹은 고집스러운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책을 보시길 바라고...)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오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글을 보는 재미를 살려줍니다.
소소하게 보여지는 크고 작은 이야기와 재미요소가 서로 얽혀서 이야기의 재미를 살려줍니다.
과학수사를 결국 이겨낸 '구식 스타일'의 승리에 박수가 나오고요.

하지만. 마지막의 범인부분은 좀 납득하기 힘들다...ㄹ까요.아니. 이해하기 힘들었달까요.
갑자기 툭 튀어나온 느낌이 들었죠. 그 케릭터에 대한 서술은 많았지만. 사건에 대한 서술부분과는 관련이 없었던 점을 지적해보려고 했지만...
다시 한번 보니 서술트릭이군요. '보이지 않은 부분'을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틀린 말도 아니고. 동기도 있었고...으음...마음이 복잡합니다.

일단. 그 서술표현이나 이야기구성, 곳곳에 숨겨진 재미거리는 참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권을 기다려보겠습니다.
Posted by contentadmin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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